최신한국영화 추천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는 그렇게 좋아하던 영화에도 관심이 끊겼는데요.. 다시금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니, 다양한 장르에 영화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떤 영화들을 봐야할지 고민이 많아서 오늘 최신영화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2021년 개봉한 영화들만 해도 수두룩한데 보지 못한 영화들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하나씩 다 볼까 싶습니다. 이번에 볼만한 최신한국영화 추천작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미나리>
개봉 : 2021.03.03
감독 : 정이삭
출연 :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미나리'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했던 작품입니다. 현재 극장을 많이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일주일만에 30만 관객을 불러모아 큰 기대감을 주었는데요. 이야기에 주된 내용은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한국가족이라는 건데 출연진이 한국이지만 미국영화라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에 미나리 밭을 일구는 우리들의 어머니 또는 할머니의 강인한 생존력을 볼 수가 있고 대지의 후손들이라면 누구나 배꼽 아래 단전으로부터 공감할 것 같은 영화입니다. 터닝포인트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은 감정표현이 유난스럽지 않은 한국인 가족의 정서를 잘 표현해 낸 멋드러진 곡이었습니다. 탄산처럼 톡 쏘지 않지만 은근히 오래 끓여서 약효가 더 오래가는 한약같은 명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
개봉 : 2021.03.31
감독 : 김종관
출연 : 연우진, 김상호, 아이유, 이주영
최근에 신곡을 발표한 아이유가 나온다고 전부터 예고편이 화제가 되었던 '아무도 없는 곳'은 최신영화 추천작에 걸맞게 지난달 3월 31일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입니다. 예고에서도 느끼는것처럼 뭔가 잔잔함이 묻어나오는듯 하나 인물간 내면적 갈등이 표현이 잘 연출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스쳐지나가는 그 누구에게나 인생 사연 하나는 있지 않나요? 우리의 일상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은 영화이고 배우와 함께 호흡하고, 영화에 나온 캐릭터의 일상에 잠시 이입된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게 바로 김종관 감독만의 독특한 세계관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산어보>
개봉 : 2021년 3월 31일
감독 : 이준익
출연 :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민도희
요 근래에 개봉했던 영화 중에 가장 깊은 감동이 있고 관람객의 평점이 좋은 영화입니다. 보고 나온 이후에도 여운이 길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흑백의 미를 연출해준 배우와 감독님이 너무너무 대단해보였습니다. 믿고 보는 연기력의 두 배우 설경구와 변요한에 케미는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 설경구는 역사적 지식보다는 ‘정약전’이라는 인물이 되어 세상을 느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고 창대라는 역할을 맡은 변요한과 서로의 지식을 나누며 가치관의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최신영화 추천 리스트에 첫 번째로 들어가야 할 전통 한국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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